지난 5월 앙골라의 석유생산량은 일산 173만 배럴을 기록, 167만배럴을 생산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아프리카 국가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는 일산 250만 배럴의 석유생산량을 유지하며 아프리카 석유산업을 주도해 왔으나, 최대 수요처인 미국의 셰일가스혁명으로 수출물량이 급감하고, 석유절취를 목적으로한 파이프라인 손상 때문에 매년 60억불 상당의 피해가 발생해 생산량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반면, 미국의 대체 수요처로 중국시장을 개발, 중국 제2의 석유교역국으로 자리매김한 앙골라는 새로운 유전개발에 성공하며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는 추세에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앙골라LNG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LNG수출물량을 브라질에 선적하는 등 석유가스산업 전반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앙골라의 석유생산량은 2015년경 2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러 내부문제에 봉착해 생산량 감소, 투자사업 지연을 겪는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아프리카 제1의 산유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제공 :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종합서비스(www.icak.or.kr) 2013. 07. 19 / 출처: BMI, 외교통상부, 현지언론 등(2013. 0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