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에 6천800만 파운드 투자

영국정부가 인간에 위험한 극한환경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6천80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1월 8일 버밍햄(Birmingham)에서 열린 ‘혁신 영국 컨퍼런스(Innovative UK Conference)’에 참석한 기후변화산업부 클레어 페리(Clair Perry) 장관의 기조연설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정부 지원금 중에서 45백만 파운드가 4곳의 새로운 연구 허브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들 연구센터들은 우주, 지하자원개발, 핵에너지와 해상풍력 환경 등 인간에게 매우 위험한 조업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로봇 기술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이들 연구 허브들은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국제 산업 파트너들로부터 52백만 파운드를 함께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해양 극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는 센서개발에 4.3백만 파운드, 협력 연구개발 경쟁사업에 16.5백만 파운드, 그리고 극한환경에서 작동되는 인공지능 실증화 연구에 3백만 파운드가 지원될 것도 아울러 발표되었다.

이번 정부 발표와 관련한 연구 몇몇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북극을 통한 물류이동 혹은 북극에 에너지 기지 건설 시 빙하의 위험성을 판독할 수 있는 자동화 잠수함
○ 해상풍력단지 건설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자동화 드론
○ 우주에서 필요한 부품들과 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
○ 해양 연구에서 특수 목적(예, 해양 이산화탄소의 흐름 모니터링)에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 개발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1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