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 환경오염 개선 위한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

중국 허베이성(河北省)은 석탄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소비를 확대하는 등의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에 돌입함.

허베이성은 중국에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도시 중 하나로, 특히 석탄 사용이 많은 도시로 알려졌다. 허베이성의 에너지 활용 방식은 상대적으로 조방적(粗放的)이며,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량이 중국 평균 수준을 웃돌고 있다. 허베이성 농촌 지역의 겨울철 석탄을 사용한 난방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허베이성은 《허베이성 ‘13차 5개년’ 에너지 발전 규획(河北省“十三五”能源发展规划)》을 발표하고, 풍력발전, 광전기 등 청정에너지 발전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41%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기오염 억제와 석탄 사용 감축을 위해 13차 5개년 규획(2016~2020년) 기간 동안 400만㎾ 규모의 화력발전 생산 능력을 도태시킬 계획이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1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