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최근 5년간 대기오염 ‘나쁨’ 일수 35일 줄어

중국 베이징시(北京市) 환경보건 당국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5년간 베이징의 대기오염 ‘나쁨’ 일수가 58일에서 23일로 줄어, 대기오염 문제가 현저히 개선됐다고 밝혔다.

2013년~2017년까지 베이징시의 대기오염 ‘나쁨’ 일수는 각각 58일, 47일, 46일, 39일, 23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베이징시는 대기오염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 《2013년~2017년 공기정화행동계획(2013年至2017年清洁空气行动计划)(이하,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 행동계획에서 베이징시 당국은 2017년까지 연평균 PM2.5(초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 대비 25% 이상 낮추고, PM2.5 농도를 ㎥당 6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 안팎으로 통제한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 행동계획을 시행하면서 지난 5년 동안 베이징시 각 지역의 PM2.5 농도는 매년 눈에 띄게 감소했다.

2017년 베이징시의 PM2.5 연평균 농도는 58㎍/㎥로, 2016년보다 20.5% 줄어들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