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탄소 에너지 경제 구조로 전환
1분기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확대
중국의 올해 1분기 에너지 운영상황이 양호한 가운데, 1분기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확대되는 등 저탄소 에너지 경제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24일 리푸룽(李福龙) 중국 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 발전기획처 처장은 “올 1분기 중국의 에너지 운영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며 저탄소 에너지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말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은 6억 6천600만 ㎾, 재생에너지 신설 설비 용량은 1천535만 ㎾ 달하는 등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전체 발전 설비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보다 0.3%p 상승한 36.9%에 달했다.
1분기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3천442억 ㎾h로 전년 동기 대비 14% 급증해, 중국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1.4%p 높아져 중국의 재생에너지 이용 수준도 향상됐다. 수력 △ 풍력 △ 태양광의 ‘에너지 손실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됐다.
린보창(林伯强) 샤먼대학 중국 에너지정책연구원(厦门大学中国能源政策研究院) 원장은 “1분기 수력, 풍력, 태양열 손실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대폭 줄어든 이유는 관련 부처의 문제 해소 노력에 대한 결과이기도 하며, 올 1분기 각 업종의 전력 수요가 증가해 전력 소비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국가에너지국은《재생에너지 전력 할당 및 심사평가 방법(의견수렴)(可再生能源电力配额及考核方法(征求意见稿))》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전력 할당제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전력 할당제(이하 할당제)’는 국가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 및 에너지 발전 계획에 근거해 각 지방정부 행정구역의 전력 사용량에서 재생에너지 최저 사용량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다.
린보창 원장은 “할당제를 잘 활용한다면 재생에너지 생산 및 소비 규모를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음은 물론 에너지 손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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