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DF 그룹, 스코틀랜드 연안 풍력발전 프로젝트 인수

EDF 그룹이 영국의 EDF Renewables(EDF Energy와 EDF Energies Nouvelles가 설립한 공동 자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풍력 및 태양광 개발업체 Mainstream Renewable Power로부터 풍력기지 프로젝트 Neart na Gaoithe를 매입했다. 이번 매입은 경쟁입찰 과정을 거쳤다.   

Neart na Gaoithe 풍력기지는 최대 450MW에 달하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약 37만5천 세대에 1년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에 해당한다[2]. 이 풍력기지는 전적인 동의를 얻은 연안 풍력발전 프로젝트로서, 스코틀랜드 동해안 포스 만(Firth of Forth)에 있다. 면적은 105㎢고, 140유로 기준으로 CFD(Contract for Difference)는 15년이다(2012년 가격에 책정된 114.39파운드 관세의 물가 연동에 해당). 또한, 그리드 연결 합의도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에서 채택한 풍력발전 시스템을 이용한다.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약 18억 파운드다. 이 풍력기지의 커미셔닝(commissioning)은 2023년으로 계획돼 있다. EDF 그룹의 일반적인 관행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적당한 때에 다른 투자자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EDF 그룹에서 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선임임원 사장이자 EDF Energies Nouvelles CEO인 Bruno Bensasson은 “이 대규모 신규 연안 프로젝트는 연안 풍력발전 산업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자사의 강력한 야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또한, 이 프로젝트는 영국과 같이 자사가 이미 확고한 입지를 확립한 나라에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자사의 더 광범위한 집념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자사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고자 하는 CAP 2030 전략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라고 말했다.

Mainstream Renewable Power CEO Andy Kinsella는 “EDF Renewables처럼 스코틀랜드 에너지 산업에서 확실히 인정받는 파트너&지원업체를 스코틀랜드를 위한 이 중요한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인수로 유럽, 남미,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풍력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중 일부를 시행해온 굴지의 독자적인 업체로서 자사가 기록해온 국제적인 성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사는 그동안 Neart na Gaoithe 연안 풍력기지를 완전히 개발했다”라면서 “이 세계적 수준의 프로젝트를 양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DF Energy CEO Simone Rossi는 “이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에서 자사의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자사는 스코틀랜드 최대의 저탄소 에너지 발전업체다. 자사의 사업은 스코틀랜드 경제에 매년 3억8천900만 파운드를 이바지한다. 또한, 자사는 2천800명이 넘는 직원과 하청업자를 고용하고, 스코틀랜드에서만 14만4천 명의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