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환경단체 NABU, Nord Stream 2 프로젝트 반대 소송
독일의 환경단체인 NABU(Nature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Union)의 소송으로 노드 스트림( Nord Stream 2)건설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Nord Stream 2 프로젝트는 러시아와 독일 간의 천연가스 수송 프로젝트로써,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의 파이프 배관을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구도를 벗어나 이 두 국가를 우회하는 수송체계를 새롭게 건설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러시아와 독일 양국은 천연자원 수출입에 대한 중요성으로 그라이프스발트지역 근해에서 Nord Stream 2 파이프라인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NABU간의 갈등을 어떤 방법으로 봉합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업수행사인 러시아 국영가스 기업 가즈프롬(Gazprom)은 발트 해 해저를 따라 러시아와 독일 해안을 연결하는 Nord Stream 2 파이프라인은 당초 2019년 말 가동을 예상했다.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1천224km 규모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따라 연간 550억 큐빅미터 규모의 가스 공급능력을 확보해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폴란드 내륙을 통과하는 대신에 해상으로 수송하게 된다.
독일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메르켈 정부의 원전가동 중단 결정으로 2022년까지 8개의 원전이 폐기될 예정이다.
또한 탄소배출도 1990년 대비 2020년에는 40%, 2050년까지 80~95% 감소를 목표하고 있어 천연가스 수급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러시아는 2013년 기준, 에너지자원 수출 비중이 71%이고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6년 기준, 세계에서 16.1%(2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독일과 러시아는 상호 주요 수출입국이기 때문에 Nord Stream 2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진행을 바라고 있어 NABU의 소송 제기에 불구하고 파이프라인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8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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