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물유래의 플라스틱 대체소재로 시장 넓힌다

6월에 나가노 현에서 개최된 ‘G20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지구환경에 관한 관계각료회합’. 각 나라 정부 관계자의 손에 쥐어져 있던 것은 생 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한 미츠비시 케미칼의 컵과 빨대, 카네카 사의 볼펜이었다.

높은 내열성으로 확대되는 용도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한 플라스틱 쓰레기에 따른 환경오염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소재의 개발, 실용화가 가속되고 있다.

대처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플라스틱 자체를 없애고 종이 등의 천연소재로 대체하는 ‘탈 플라스틱’ 다른 한가지 방법은 미생물이 분해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한번 사용한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재생 플라스틱’의 이용촉진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소재로서 사용할 때에는 종래의 플라스틱 제품에 가까운 기능과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후에는 미생물 등의 움직임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지금까지는 토양에서 분해되는 종류가 개발되고 있었지만, 가까운 해에 바다에서 분해되는 종류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반면, 열에 약하여 미생물이 요구되는 용도에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난점이었는데, 미츠비시 케미칼이 개발한 ‘Bio PBS’는 높은 내열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식기 등에 응용이 가능하여 용도의 다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른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방치하는 것만으로 분해는 일어나지 않고 열을 더할 필요가 있지만, 미츠비시 케미칼의 제품은 잎사귀나 음식물 찌꺼기에 넣는 것만으로도 상온에서 분해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미츠비시 케미칼은 바다에서도 분해되는 ‘해양생분해성 단계’의 인증 취득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퇴비와 흙과는 조건이 다른 바다 안에서도 자연 분해가 된다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써 떠다니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바다에서도 자연분해

카네카는 해수중에서도 분해되는 성질이 있는 생분해성 폴리머 ‘카네카 생분해성 폴리머-PHBH’를 이미 개발 완료했다. 미생물이 식물 기름을 섭취하여 체내에 모은 폴리머로, 미생물이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라고도 불리운다.

세븐 앤 아이 홀딩스(HD)와는 각종 제품의 개발을 진행하여 즉석 커피를 제공하는 ‘세븐카페’용 빨대가 고치현내의 세븐일레븐 41점포에서 8월 6일부터 시험적으로 도입되었다. 시세이도와는 화장품용기를 공동개발중이다. G20 가루이자와 회동에서 각 나라 정부와 미디어의 관계자가 장착한 네임 카드 케이스에도 이러한 소재가 쓰였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8846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9년 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