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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내 기업 45곳 스마트농업 등 '한·아세안 혁신기술' 전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미래·상생 협력’을 주제로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아세안과 협력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 45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마트 농업, 미래 환경·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라이프 4개의 테마관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협력 제품과 콘텐츠를 전시하고 시연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정부 및 기업인 500여명은 자유롭게 쇼케이스장을 관람·체험하며 사업 매칭 기회를 가졌다. 전시장을 보면 입구에서는 4차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세대(5G) 기술을 활용해 2홀에서 진행되는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농업관에는 스마트팜, 첨단 농기계, 종자개량 등 아세안 지역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인 농업 분야 기술 교류와 현지화 지원 사례들을 전시했다.
특히 태블릿 PC로 스마트팜 컨테이너 내부의 밝기를 조정하고 작물에 양액을 공급하는 등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환경에너지관에서는 스마트그리드 등을 활용한 가상전력발전소(VPP) 프로젝트와 지능형검침(AMI) 플랫폼 관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환경 시설 관리 제품으로 아세안 지역에 수출되는 수도관 정밀 분석 로봇도 전시됐다.
미래 모빌리티관은 수소전기차, 초소형전기차, 전기툭툭(삼륜차), 배터리 등으로 꾸며졌다. 라오스 정부와 협력해 보급 추진 중인 전기툭툭을 차량공유 앱으로 호출해 전시장 내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마련됐다.
스마트라이프관은 5G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홀로그램 아바타의 안내를 받으면서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의 일상생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는 우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아세안 신산업 분야의 유망 협력 사례를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한·아세안 '동반 성장' 추진 현황을 보여주고 미래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19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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