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창시의 ‘도시 호수보호조례’가 강서성정부에서 비준되었다. 이는 5월 1일부터 시행하며 중국에서 첫 번째 도시계획구역 내의 호수보호에 대한 입법이다.

본 조례는 도시 호수보호구역 내에서 매립하여 건축용지를 확보하는 것을 금지하고, 도시호수를 개발하여 주변 관광자원과 조화를 이루되, 개발행위가 도시 호수의 수질, 수자원 저장이나 기타 사업시설 안전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또한 도시 호수의 생태환경을 파괴해서는 안 되며 도시호수보호구역 내에서 관광이나 여가 프로젝트를 개발하되 환경요건에 부합되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동시에 도시 호수수역에서 폐수 및 쓰레기 배출 등을 금지한다고 규정했다.

남창시는 호수가 비교적 많은 도시로 도시계획구역 내의 호수 수역면적은 4.92만무에 달하며 이는 본 도시 총면적의 28％를 차지한다. 남창시는 과거 도시건설과정에서 맹목적으로 호수자원을 개발하여 호수 생태환경이 파괴되었다. 이번 제정된 남창시 ‘도시호수보호조례’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고 도시 내 호수를 보호하는 법적 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