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사막발원지로 불리는 艾比湖유역의 보호사업에 처음으로 외자 지원을 받게 됐다. 향후 수년간 독일전문가는 중국과 공동으로 이 습지생태 복원사업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올해에 ‘중국-독일 협력 AIBI사업-중국 신강艾比湖지역 임업생태보호와 발전연구사업’이 정식으로 착수하게 되며 이 사업은 독일 베를린공업대학 생태연구센터와 중국 신강艾比湖습지자연보호구에서 공동 추진하고 3년에 걸쳐 완성할 예정이다. 현재 준비 시찰작업이 이미 개시됐다.

중국 4대 황사발원지의 하나인 艾比湖습지는 타림목하와 마찬가지로 이미 현지의 생태처리 중점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2000년에 신강자치구는 艾比湖습지보호구역을 건설하여 현지의 생태환경을 보호해왔으며 본 사업은 보호구역이 설정된 이후 처음으로 외국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향후 3년간 중국과 독일 양국은 유럽의 선진적인 관광생태 및 임업 연구기술·설비를 활용하여 艾比湖습지의 생태중점구역에서 과학적 관찰과 실험분석을 하게 되며 현지에 적합한 생물보호·복원 발전모델을 모색할 것이다.

艾比湖는 신강자치구 분지에서 가장 큰 호수이며 1970년대 이후 저수지 건설과 토지개발 등의 원인으로 급속히 위축되었고 가장 심각할 때는 당초 1,300㎢에서 500㎢까지 축소되었으며 지하수위는 2-3m나 저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