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목 받기 시작하는 친환경 타이어 시장

환경오염에 대한 사람들의 경계 의식이 커지고 세계적으로 저탄소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연비를 증대시켜 연료 감소량을 줄여주고 폐기 시 재활용 되거나 자동으로 분해될 수 있는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국가의 정부에서 차량 탄소 배출량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자동차 업체에 엄격한 배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타이어의 경우 타이어 노면 마찰을 줄이고 차량 주행 저항을 낮춰 차량의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켜 주며, 유럽 연합의 에너지 라벨링 기준 고품질 친환경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약 7.5% 적은 가솔린을 소비한다.

시장 조사 기관 Data Bridge에 따르면 2020년에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시장 성장에 큰 부침이 있었으나 범유행 종식 이후에는 성장세를 회복하여 2027년까지 연 평균 16.6%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의 경우 유럽의 뒤를 이어 세계 친환경 타이어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성능 타이어, 특히 교체용 타이어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앞으로의 시장 성장 전망이 밝다.

미국 환경 보호국과 고무원료 제조 협회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약 2억9천만 개의 타이어가 폐기되고 있으며 연간 약 1억3천만 개의 타이어가 타이어 유래 원료(TDF)를 재활용하여 제작되고 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1년 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