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환보총국 周生賢 국장은 12월 26일 북경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제10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5차 회의에서 중국의 수자원 여건 및 수질오염 방지사업 현황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전국 화학적 산소요구량 배출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3.7％ 증가되었으며, 3/4분기 이후로 배출량 증가폭은 현저히 저감되었으나 오염물질 배출총량은 여전히 증가 추세이다. 전국 중대형 도시의 저층 지하수는 대부분 일정 정도 오염되었고 절반가량의 도시구역의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됐다.

수질오염의 심각성은 주로 음용수 안전에 대한 우려, 일부 유역의 과도한 수자원 개발, 수질오염 사고의 빈번한 발생 등의 문제로 나타난다.

周生賢 국장은 11.5기간 중 수질오염 방지사업의 4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총량통제, 목표관리, 책임추궁제도를 엄격히 실행한다. 둘째, 대중의 음용수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수질오염 방지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셋째, 환경심사를 강화하며 환경법 집행여부에 대한 감독 관리를 강화한다. 넷째, 시장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오염물질을 처리하고 오염방지능력을 효과적으로 제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