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나일강 지류 앵거강에 댐 건설 착수

나일강에 르네상스 댐 건설이 지속되면서 나일강(Blue Nile) 지류 인근 국가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에티오피아 정부가 최근 나일강 지류인 앵거강(Anger River)에 새로운 댐 건설에 착수했다. 이 댐은 2억3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으로 오로미아주(Oromia Regional State)의 농지를 관개하는 데 사용된다.

오로미아 상수도 공사(Oromia Water Works Construction Enterprise)가 건설하는 앵거 댐(Anger Dam)은 높이 80m, 길이 1.3km 규모로 약 13억㎥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댐 건설로 최소 1만4천500헥타르의 경작지 복원을 위한 물을 제공할 수 있어 오로미아주의 약 5만8천 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앵거 댐 건설에는 미화 약 2억3천400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전액 연방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다. 댐은 3년 후에 운영될 예정이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ethiopia-addis-ababa-builds-a-dam-on-the-anger-river-a-tributary-of-the-nile/) / 2021년 6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