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밀나두주, 59개 산업 프로젝트 MOU 체결

타밀나두 주(州)정부는 지난 11월 23일 코임바토레(Coimbatore) 지역에서 열린 `2021 타밀나두 투자회의'에서 59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발표했다.

타밀나두주 스탈린 수석장관의 주도하에 체결된 59개의 양해각서는 시멘트, 낙농, 섬유, 자동차, 산업단지, 방위, 드론 등 다양한 부문의 산업을 포함한다.

양해각서가 체결된 59개의 프로젝트는 총 3천500억 루피(약 6조 원) 상당의 누적 투자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산된다.

타밀나두 주정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향후 약 7만7천여 명의 고용기회 창출 및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중소기업에 상당한 수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칸치푸람, 첸갈펫, 트리발루르, 코임바토레 등 타밀나두 전역의 22개 도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59개의 프로젝트에는 특히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동(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타밀나두의 강력한 의지가 돋보인다.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TVS 모터 컴퍼니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향후 4년 안에 전기자동차 및 관련 기술에 120억 루피 상당(1천200억 원)의 투자결정 계획을 발표했다.

TVS 모터 컴퍼니는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는 주로 전기자동차 신제품 설계, 개발, 제조를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하여 전기 자동차와 친환경 연료 분야의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이륜차 부문의 전기화 목표를 덧붙였다.

TVS 모터스 외에도 전기차용 배터리, 전기차 충전소 관련 부품, 전기 이륜차 제조업체들 또한 타밀나두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59개의 사업 중 우주 및 방위산업과 관련한 양해각서는 7개가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결된 7개의 양해각서는 약 49억 루피(약 780억 원)에 달하며, 2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밀나두 주정부에서 관여하는 투자 프로젝트는 이번에 체결된 59개의 프로젝트 외에 추가로 2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총 누적 투자액은 5천200억 루피(약 8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1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