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후변화 법규기준체계 구축

중국기상청에 의하면, 중국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법규입법 및 기후변화 기준체계 건설을 전면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에 중국기상청은 중국 기후변화대처 국가대책의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중국기상청은 곧 기후자원조례를 제정하고 시행 가능한 기후논증관리방법, 기후변화측정 평가방법, 기후자원조사구획방법 등의 부서규정을 제정하며 동시에 기상재해 방지조례의 입법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기후변화 취약한 업종 혹은 부서의 기상재해 방지기준을 수정 보완하고 태양에너지, 바람에너지, 낙뢰에너지 등 기후에너지의 측정경보 기준체계와 기후영향평가 기준체계의 건설을 강화한다. 예를 들면 가뭄측정경보 기준체계, 태양에너지 평가기준체계, 풍력발전 평가기준체계, 기후서비스제품 기준체계, 건축기후자원기준체계, 관광기후자원 기준체계, 교통기후자원 기준체계, 기후자원구획 기준체계 등이 포함된다.

중국기상청 정국광(鄭國光) 국장에 의하면, 향후 100년간 지구는 기후온난화 추세를 지속할 것인바 자연생태시스템과 인류생존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조성하고 국가안전 및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심각한 위협을 형성하게 된다. 중국은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심각하게 받는 국가 중 하나이다. 따라서 기후변화 관련 법률법규를 강화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극단적인 날씨를 방지하는 등 중국의 종합실력을 전면 제고하는데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