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은 물부족 상황이 심각한 대도시로 지난 수년간 북경시는 절수를 물관리 사업의 중요한 전략대책으로 하여 절수형사회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첫째, 농촌절수를 전면 추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북경 농촌의 용수량은 20억㎥에 달하여 전市 용수총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북경시는 전市 범위 내의 26,300개 농사용 우물에 물게이지를 장착하여 농업용수에 대한 정량관리를 시행했다. 2006년에 이르러 북경시 농업용수는 10.8억㎥로 줄어 50％ 가량 저감되었다.

둘째, 절수기술기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잔디녹지 절수관개기술규범 등 3가지 지방기준의 편제를 완성했고 북경 실제상황에 부합되는 절수기술기준체계를 구축했다.

셋째, 수자원다소비 산업을 효과적으로 통제했다. 산업용수 기준을 발표하여 65가지 수자원다소비 산업의 시장진입을 통제했고 소형 시멘트, 소형 제지공장 등 27가지 전통산업을 북경 이외의 지역으로 이전시켰다. 2006년에 북경시 산업에너지·수자원 이용효율 지도지표를 발표하여 현존기업 및 신규기업에 대한 수자원 이용효율지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넷째, 전체 사회의 절수참여를 유도했다. 매년 3월과 5월에 북경시는 세계 물의 날과 절수홍보周 테마캠페인을 개최하여 도시농촌에 대한 절수홍보를 집중 전개했다. 언론매체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절수공익광고를 실시했으며 절수지식을 홍보했다. 현재 북경시 공공장소에는 절수기구가 전면 보급되었으며 가정용 절수기구 보급률은 80％에 달한다.

11.5기간에 북경시는 더욱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하여 수자원절약과 순환이용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수도 수자원 특징에 알맞은 절수형사회를 전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