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감숙성 감남장족자치주(甘南藏族自治州) 황하상수원보급 중요생태기능구역에 대한 생태보호 사업을 곧 착수할 예정인바 사업에 지원될 자금은 약 44.51억 위안으로 추정된다. 동 사업은 최근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심사에 통과되었다.

감남장족자치주는 예로부터 황하의 저수지로 불려왔는데 자치주 경내를 경유하는 황하길이는 433㎞, 1급 지류가 27갈래, 2급과 3급 지류는 300여 갈래에 달한다. 여기에 설산과 초원, 크고 작은 호수, 소택지와 함께 황하상류의 중요한 상수원함양체계를 구성했다. 추산에 따르면 감남 경내에서 이뤄지는 황하수자원 보유량은 황하수자원총량의 45％를 차지한다.

그러나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으로 인해 감남州의 초원에는 최근 들어 심각한 사막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바 433㎞에 달하는 황하주류 양측언덕에는 220㎞길이, 5.3만㏊면적의 유동사막지대가 형성되었다. 이는 감남州 초원의 황하수자원에 대한 보급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나아가 전체 황하유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비준을 거친 계획의 주요 건설내용에는 생태보호 및 복원사업, 농민/목축민 생활생산시설 건설, 생태보호확보체계 건설 등 3가지 사업 총 17가지 구체적인 사업이 포함된다. 사업이 전부 시행되면 감남州의 생태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하여 황하상수원 함양수준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