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벤고아, 모르코 아가디르 담수화시설 지분 매각 결정

악시오나·엔지 등 글로벌 물산업 그룹과 투자펀드회사 등 지분 인수 관심 표명

스페인 기업 아벤고아(Abengoa)가 모로코의 아가디르 해수담수화 시설(Agadir seawater desalination plant)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아벤고아(Abengoa)]

스페인에 본사를 둔 아벤고아(Abengoa)가 모로코 아가디르 담수화 시설(Agadir seawater desalination plant)에 대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멕시코의 비즈니스 및 경제 신문인 『엘 이코노미스타(El Economista)』가 보도했다.

아가디르 담수화 시설의 운영에 대해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아벤고아는 시설을 운영하는 양허회사에 보유한 지분 51%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아가디르 담수화 시설이 수스-마사(Souss-Massa) 지역에서 시운전된 지 불과 4개월 만에 공개된 것이다.

『엘 이코노미스타』는  아가디르 담수화 시설의 지분 매각 결정으로 악시오나(ACCIONA)와 프랑스 기업 엔지(Engie) 등 글로벌 물산업 그룹과 투자펀드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FCC, 사셔(Sacyr) 및 랜타니아(Lantania)의 자회사인 아쿠알리아(Aqualia)와 같은 다른 물기업들은 이 시설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410억 모로코 디르함(약 39억 유로)에 달하는 담수화 플랜트는 아벤고아(Abengoa)와 CDG 캐피탈이 출범하고 모로코의 CDG(Caisse de depot et de gestion)의 지원을 받는 투자 펀드인 인프라모르코(InfraMaroc)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아가디르 해수담수화 시설은 하루 27만5천㎥의 담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을 최대 45만㎥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벤고아는 27년 동안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기로 계약을 맺은바 있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아벤고아(Abengoa) 페이스북]

 

이 시설은 하루 27만5천㎥의 담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처리장을 최대 45만㎥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벤고아는 27년 동안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기로 계약을 맺었다.

아벤고아는 스페인 정부가 2억4천900만 유로(2억6천120만 달러)의 국가 지원을 거부하자 2022년 6월 말 본사에 대한 파산 절차를 신청할 수밖에 없게 되자 자산 투자 철회를 시작했다.

『엘 이코노미스타』에 따르면 잠재적 구매자들은 이미 투자의 세부 사항을 받았고 악시오나(Acciona)와 같은 회사들은 그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엔지(Engie)도 입찰 제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 나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로코 회사인 나레바(Narev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어 경쟁할 수 있다. 수에즈(Suez), 베올리아(Veolia)와 같은 다른 프랑스 회사들과 일본 미쓰이(Mitsui) 또한 국내 회사들과 함께 입찰할 가능성이 있다.

[원문보기]

Abengoa intends to sell its shares of Agadir desalination plant

The Spain-based company Abengoa has launched the sale of the Agadir desalination facility in Morocco, one of its main assets in the world, reports El Economista.

According to sources with knowledge of the operation, the firm has promoted the divestment of the 51% stake it holds in the concessionary company that operates the facility. This information is revealed only four months after the end of the contractual tests on the new plant.

El Economista states that the sale of the desalination plant has attracted the interest of international industrial groups and investment funds, including ACCIONA and French company Engie. Other firms like Aqualia, a subsidiary of FCC, Sacyr and Lantania, on the other hand, have not shown interest in the plant.

The desalination plant worth 41 billion Moroccan dirhams (nearly €3.9 billion) was financed by Abengoa and its local partner InfraMaroc, an investment fund launched by CDG Capital and backed by Morocco’s Caisse de depot et de gestion (CDG).

The facility has a 275,000 m3 total production capacity of desalinated water per day with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the plant to up to 450,000 m3/day.

Abengoa had signed a contract to undertake the engineering, construction and operation and maintenance for a period of 27 years.

The company has begun the disinvestment of its assets, after it was forced to file for insolvency proceedings for its main unit in late June 2022 after the Spanish government refused to provide a state aid of 249 million euros ($261.2 million). 

Potential buyers have already received details of the divestment and firms such as Acciona are analysing the process, according to El Economista.

Engie is also considering submitting a bid. With extensive experience in the country, it has a strategic alliance with the Moroccan company Nareva, with which it could compete. Other French companies such as Suez and Veolia and Japan's Mitsui, together with local firms, are also possible bidders.

[출처=엘이코노미스타(https://www.eleconomista.com.mx/) 

스마트워터매거진(https://smartwatermagazine.com/news)

detailzero(https://morocco.detailzero.com/news/60525/MOROCCO-Abengoa-about-to-sell-its-shares-in-the-Agadir-desalination-plant.html)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morocco-abengoa-intends-to-sell-its-shares-in-the-agadir-desalination-plant/)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