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완성된 제3차 장강발원지(長江源) 고찰사업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생태환경 악화수준이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장강발원지 지역에서 동토환경 퇴화, 식물피복 퇴화, 동결융해 침식, 토지사막화 등 4대 생태환경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50년간 장강발원지역의 강우량과 증발량, 일조량에는 큰 변화가 발생하지 않은 반면 연평균 기온은 20세기 60년대부터 조금씩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지난 10년간 신속한 기온상승세를 보였다. 통계에 의하면 평균기온이 20세기 60년대에 비해 1.42℃ 상승했다.

 

장강수리위원회가 예년의 원격감지 데이터와 이번 현장고찰결과를 이용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빙하면적이 전반적으로 위축추세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전까지 위축속도가 빠른 편이었는데 그 이후로 위축속도로 다소 완만해졌으며 2009년에 빙하총면적이 1977년 기준에서 126.33㎢ 감소되어 감소율 11.8％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수토유실면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주요원인은 지역적 기후변화와 동토환경의 변화로 인한 지역적 초원식생 퇴화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수자원 종합이용과 수자원보호, 수질생태 등 분야의 종합정비를 강화하고 생태환경의 변화를 초래하는 자연요인과 인류활동의 영향관계를 잘 분석한 기초위에 상응한 시범사업을 진행하여 장강발원지 생태환경 보호조치와 복원기술을 탐색 및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