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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 개발 박차

풍력, 태양광 발전소 건설키로

□ 배경

○ 방글라데시 정부는 부족한 전력공급 해소를 위한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 개발 프로젝트를 수립,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 시행키로 함.

- 현 방글라데시 연 전력공급량은 3700㎿인데, 5500㎿의 전력소요량 대비 공급이 부족함.

○ 오는 12월 15일 런던을 기점으로 뉴욕, 싱가포르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50억 달러의 발전프로젝트와 별도로 1개의 풍력발전소와 4개의 태양광발전소 건설프로젝트에 대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를 할 계획임.

□ 사용 현황 및 향후 계획

○ 현 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태양광이며 풍력, 바이오매스분야는 현재 상용화 전단계인 시범운영사업으로 이뤄짐.

- 태양광의 경우 전력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Solar Home Systmes(50wp) 보급사업이 그 중심이 되며, 현재까지 40만 가구가 보급됐고 2012년까지 100만 가구에 보급키로 함.

- 현재 태양광의 경우 농촌지역 보급사업의 단계를 넘어 도시지역으로 상업화 단계에 있으며, 용량도 대용량화돼 주로 상업용 고층빌딩, 정부관공서, 공장 등지에서 활용됨.

○ 방글라데시 정부는 천연가스 위주의 전력 생산구조를 보완, 신재생에너지분야인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해 오는 2015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5%인 450㎿를 이들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 있음.

- 2020년까지는 10%까지 확대, 1600㎿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

○ 신재생에너지 주요 에너지원별로 풍력은 2013년까지 200㎿, 태양광은 100㎿를 생산할 계획임.

□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내역

○ 이번 방글라데시 정부가 3개국을 순회하면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홍보하는 신재생에너지분야별 프로젝트 내역은 다음과 같음.

○ 풍력발전의 경우 100㎿급 발전소를 치타공지역 아노와라에 설치할 계획임.

○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10㎿급 발전소를 4개 지역에 설치할 계획임.

- 설치지역은 방글라데시 북서지역인 샤리샤바리, 라자바리하트, 구 드하가리 및 캡타이 지역에 설치 예정

재생에너지 발전플랜트 건설 계획

주 : 1. BOO는 Build-Own-Operation의 약자, 2. BOT는 Build-Own·Operate-Transfer의 약자

자료원 : 방글라데시 전력청

○ 사업 수행방식은 외국투자자가 주도해 소요자금을 조달해 건설, 소유권을 가지고 운영하는 방식(BOO)이나, 발전플랜트를 건조한 외국투자자가 일정기간(통상 25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발주처에 넘겨주는 수주방식(BOT)이 채택될 전망임.

□ 시사점

○ 이번 방글라데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플랜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로드쇼에 나타난 의미는 우선 태양광분야의 경우 기존 농촌중심의 보급형 사업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이라는 태양광 이용의 본격적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임.

○ 아울러 풍력발전의 경우 그간 시험운영단계에서 방글라데시의 기후 및 지리적 특성상 사업타당성에 의문이 있는 분야였지만 획기적으로 방글라데시 정부가 외국자본을 유치, 발전시키는 분야로 대두됐다는 점임.

○ 방글라데시의 만성적인 전력공급 부족 해소를 위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재원한계를 감안한다면 향후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외국자본 및 기술 유치계획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울러 우리기업의 참여기회도 상대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방글라데시 전력청, 신문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