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농업부(黑龍江省農業部)에서 전한 소식에 따르면 헤이룽장성은 재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정보화 관리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모든 식품의 원산지와 유통과정을 추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헤이룽장성에서 재배하는 쌀, 유제품 등 녹색식품을 더욱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녹색식품 산업은 현재 헤이룽장성의 10대 주요 산업 중 가장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이다. 2012년만 보더라도 헤이룽장성의 녹색식품 외부 판매액은 470억 위안으로 전국 녹색식품 판매액의 1/7 수준에 달했다.

녹색식품의 안전성을 위해 헤이룽장성은 식품 품질안전 표시 분류․추적 관리를 실시하기 위해 식재료 공급․생산가공․유통판매 등 각 단계별 품질안전 표시 식별시스템을 구축하여 원산지 관리와 시장진입제도를 철저하고 엄격하게 감독할 계획이며 유기농 식품 합격 기준을 만족하는 농산품은 반드시 전량 인증마크를 부착하여 시장에 유통되도록 할 전망이다. 

그 외에도 헤이룽장성은 녹색식품 기업 평가 인증제도를 실시하여 원산지 및 관련업체들을 전부 신용인증 리스트에 등록․관리하고 금융기관 및 증권감독기관과 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식품업체 경영자 신용 현황과 규정위반 기업 및 개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