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이스크림 폐기물로 가정에 전력 공급

세계 3위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R&R Ice Cream과 Iona Capita, 자원관리업체인 Veolia가 참여한 혁신적 프로젝트가 바이오 가스로부터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부산물을 이용하고 있다.

생산 라인 세척 후 남는 당, 지방, 단백질로 이뤄진 부산물이 바이오가스인 바이오메탄으로 바뀌게 된다.

이것은 Iona Capita가 자본을 투자하고 Veolia가 운영하는 혐기성 소화(Anaerobic Digestion, AD) 시설을 통해 바이오가스로 전환되고, 국가 그리드로 보내져서 영국 가정에 난방용으로 사용된다.

Veolia에 따르면, 변환 과정은 사람이 열량을 연소하는 것과 비슷하고 흥미롭게도 맛마다 다른 에너지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초콜렛 아이스크림이 바닐라보다 에너지양이 10% 높았고, 딸기보다는 20% 높았다. 이 시설에 투입되어 재활용되지 않았다면, 원자재는 폐기처분되거나 매립되었을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매립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혐기성 소화 과정으로 생긴 부산물은 농작물 생산을 개선하기 위해 농장에 나눠줄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비료라고 한다.

영국에서 가장 큰 Gas to Grid(Gas2Grid) 에너지 발전소 중 하나인 이 시설은 현재 완전한 기능을 하고 있고 2020년까지 영국 에너지 생산의 20%를 그린에너지에서 얻으려는 정부 목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8.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