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0월22일부터 절수(節水)상품인증사업을 정식으로 개시해 제1기 절수인증제품으로 수도꼭지, 좌변기, 변기수세밸브와 샤워기 등 4가지 종류를 인증 했다.
 
이는 절수상품시장을 규범화하고 물 낭비가 심한 기기와 설비들을 도태시키는 한편 효과적으로 절수상품을 널리 보급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절수상품을 정확히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양호한 생산기업 브랜드를 형성시키기 위한 것이다.

 

중국 국가인증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국가경제무역위원회, 건설부, 수리부 등 관계 부서는 10월22일 정식으로 절수상품인증사업을 개시했다. 수도꼭지, 좌변기, 변기수세밸브와 샤워기 등 4종 제품을 인증해 건설부가 2002년 6월3일 공포한 ‘절수형 생활용수 기기’ 강제성 업종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향후 세탁기, 물 분사기, 냉각탑 등 제품에 대해서도 인증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이러한 절수상품이 널리 보급·사용될 경우 전국 도시는 매월 4.9억㎥의 물을 절약할 것으로 예측된다.

 

절수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인증업무는 제3자가 책임지고 실시하게 되며 현재 국가인증위원회는 에너지절약제품인증센터에 권한을 위임해 절수상품에 대한 인증사업을 전개하도록 결정했다.
 
절수상품인증사업이 심도 있게 전개됨에 따라 국가 경제무역위원회는 인증을 거친 절수상품들을 ‘당면 국가가 발전을 장려하는 절수설비(제품)목록’에 포함시켜 그 생산기업으로 하여금 일련의 우대정책을 향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목록에 포함된 절수상품은 반드시 정부와 기업의 우선구매 상품으로 지정하게 된다.
 
관계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자원부족 형세가 절수상품의 보급과 응용에 거대한 시장수요와 광활한 시장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출처 = 2002년 10월22일 人民網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