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사회, 가전제품 에너지 효율 라벨링 개정안 합의

22일(수요일) EU 이사회, 의회 및 집행위는 3자간 협의(trilogue)를 통해 현행 A+++ 등급에서 G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에너지 효율 라벨을 A~G등급으로 단순화하는 에너지 효율 라벨링(Energy Efficiency Labelling Regulation) 개정안에 대하여 합의했다.

동 개정안은 에너지 효율 라벨을 단순화하여 소비자가 제품 구매시 쉽게 에너지 효율을 인지하고 타 제품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동 개정안에 의해 구축될 예정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모든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①A+~A+++등급를 폐지하고 A~G등급으로 단순화하여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하고, ②제품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도입하여 시장 감시 당국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③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라벨 정보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공개하여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④향후 기술발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스마트 가전에 대한 규정 도입과 불법 조작 장치의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것이다.

이번에 3자간 협의에서 합의된 개정안은 향후 이사회와 의회의 공식 승인절차를 밟은 후 EU 관보에 게재됨으로써 발효될 예정이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7년 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