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城水務公司, 자본금 40억위안으로 설립, 베이징(北京)시 하수처리장 민영화
 
8월 2일, 중국에서 등록 자본금 최대 규모인 수처리회사가 北京에서 설립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北京 하수처리장 사업은 시장화 운영이 적용돼 새로 설립된 징청수무회사(京城水務公司)의 투자로 추진되며, 국가는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게 된다.

 

京城水務公司는 베이징도시배수회사(北京城市排水集團有限責任公司)와 베이징쇼우촹주식회사(北京首創股　有限公司) 공동 출자로 설립됐고, 高碑店 하수처리장과 酒仙橋 하수처리장의 모든 자산 및 10억 위안(위안) 출자를 포함해 등록 자본금은 40억2천만 위안 규모이다.

 

하수처리사업은 자본이 고도로 밀집되고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드는 분야로서, 장기적으로 정부 투자, 사업단위 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北京市는 매년 하수처리 부문에 1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京城水務公司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매년 20억 위안을 北京市 하수처리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미 北京市 첫째 하수처리 사업인 淸河 하수처리장 2기 공정에 투자한 상태이다. 이렇게 2008년까지 모두 9개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게 됨으로써 北京市 하수처리장은 모두 15개, 1일 하수처리능력은 260만㎥에 이르게 된다.

 

소식에 따르면, 올해 9월 개최되는 제6회 중국 北京 국제 과학기술산업 박람회에서 京城水務公司는 頭, 北苑, 定福庄, 五里 등 5개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에 대해 국제적 규모의 업체 모집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