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춘절 폭죽놀이 금지로 베이징 등 도시 대기 질 크게 개선
올해 1월 중국 춘절(春节·중국의 음력 설) 연휴 기간 동안 대기 질이 크게 개선됐다.
중국 환경보호부(环境保护部)에 따르면 섣달 그믐날인 지난 2월 15일 밤부터 정월 초하루인 16일까지 중국 대기 질이 전체적으로 양호했다.
악천후와 폭죽놀이로 인해 일부 도시에서 대기 오염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중국 각지에서 폭죽놀이가 엄격히 규제되면서, 올해 춘절 기간에는 지난해보다 대기 질이 보편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섣달 그믐날인 15일 밤 중국 338개 도시의 대기 질 상황이 다소 호전돼,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다.
베이징의 경우,《베이징시 폭죽 안전 관리 규정(北京市烟花爆竹安全管理规定)》수정안 실시 후 첫 춘절을 맞아, 베이징시 우환루(五环路) 내 폭죽놀이가 전면적으로 금지됐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검측 센터(北京市环保检测中心)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15일 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m³당 201㎍(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52.8% 감소했다.
차이파허(柴发合) 중국 국가대기오염방지연구연합센터(国家大气污染防治攻关联合中心) 부주임에 따르면, 올해 섣달 그믐날인 15일 밤 △ 베이징(北京) △ 톈진(天津) △ 스자좡(石家庄) △ 바오딩(保定) △ 지난(济南) 등 도시의 기존 폭죽놀이 시간대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2월 26일]
|
즐겨찾기 추가 
시작페이지로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