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스팅하우스 AP1000® 발전소, 연료 탑재 시작

웨스팅하우스 기술의 획기적 이정표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Westinghouse Electric Company), 중국 국가원전기술공사(China State Nuclear Power Technology Corporation (SNPTC)), CNNC 산먼원전공사(CNNC Sanmen Nuclear Power Company Limited (SMNPC))가 중국 저장성 산먼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AP1000 원자력발전소 원자로가 중국 국가원자력안전청(National Nuclear Safety Administration (NNSA))의 연료 탑재 허가를 받아 초기 연료 탑재를 시작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웨스팅하우스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호세 에메테리오 구티에레즈(José Emeterio Gutiérrez)는 “이제 우리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발전소 기술은 획기적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우리는 고객에게 세계 최초의 AP1000 발전소를 제공하고 우리의 첨단 수동적 안전 기술의 이점을 세계에 입증하는 중대한 다음 단계의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먼 원자로 1(Sanmen Unit 1)은 기술/안전/중국 규정 검토뿐만 아니라 필요한 기능 테스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연료 탑재 공정을 마친 후에는 100% 전력 상태에서 모든 테스트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초기 임계, 전력망에 대한 초기 동기화, 보수적인 단계별 출력 상승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웨스팅하우스의 신규 프로젝트 사업부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더럼(David Durham)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요한 점은 산먼 원자로 1에 대한 최종 시운전 프로그램이 마침내 시작됐다는 것이다”며 “나는 우리 팀이 하이양(Haiyang) 프로젝트와 보그틀(Vogtle) 프로젝트뿐 아니라 산먼 프로젝트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계속 작업을 진행할 것이고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작업들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의 아시아 지역 담당 사장 개빈 리우(Gavin Liu)는 웨스팅하우스와 중국 정부 및 공급업체들과의 제휴관계가 성공적인 청정 에너지 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웨스팅하우스가 중국 경제에 청정 전력을 제공하게 될 중국의 미래지향적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가 되어 자랑스럽다”며 “웨스팅하우스는 기술 이전, 현지화, 인프라 개발을 통해 중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계속하면서 중국의 원자력 산업 발전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07년 웨스팅하우스는 저장성 산먼에 AP1000 원자로 2개, 산둥성 하이양에 원자로 2개를 건설하기 위한 중국의 3세대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낙찰했다. 현재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조지아 주 웨인즈버로 시 근처의 보그틀 발전소에서 원자로 2개를 추가로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