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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이와 플라스틱의 대체 소재 ‘LIMEX’의 진화
생분해성 소재를 더해 환경까지 보호
친환경 소재 개발 벤처기업인 TBM(도쿄 도 츄오 구)은 석회석이 원료인 종이와 플라스틱의 대체 소재 ‘LIMEX’에 생분해성 소재를 도입할 방침을 굳혔다. 유럽을 중심으로 환경규제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환경에 친화적인 소재의 개발에 나선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 세계 해양에 떠도는 쓰레기의 8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생태계의 파괴 등 심각한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각국에서 규제가 강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TBM이 LIMEX 개선에 나서는 것은 이러한 환경규제의 강화를 비즈니스 기회로 포착했기 때문이다.
LIMEX는 석회석에 포함된 탄산칼슘을 주원료로 석유에서 추출한 폴리올레핀 수지를 혼합한다. 새로운 LIMEX는 폴리올레핀을 생분해성 소재로 대체하여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판매시기와 가격 등은 현재 미정이지만 이미 컵, 숟가락 등의 식기나 용기의 시제품을 완성시키고 있어 향후 외식관련 기업의 협력을 얻으면서 사용 시 장단점 등을 확인하여 제품화를 유도한다. 현재 미야기 현 타가죠 시에 2020년부터의 조업 개시를 위해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생분해성 LIMEX의 양산 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용지 1톤 생산에 나무 20개, 물은 약 100톤을 사용한다. LIMEX는 원료에 나무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석회석 0.6~ 0.8톤과 폴리올레핀 0.2~0.4톤으로 1톤 분량의 시트를 만들 수 있다.
아직까지 석유 유래 원료 100%의 석유계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LIMEX는 주요 원료가 석회석으로 석유 원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석회석은 일본에서 몇 안 되는 100 % 자급자족이 가능한 자원으로 일본에 풍부하게 매장되어있어 원유 가격 시황에 좌우되기 힘들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8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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