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코필립스 주도의 컨소시엄이 발주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바로사(Barossa) 해상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FPSO 패키지에 대한 첫 번째 FEED업체로 테크닙FMC와 삼성중공업의 컨소시엄이 지난 5월 23일에 선정된데, 두 번째 FEED업체로 일본의 모덱(MODEC)이 지난 6월 18일에 뽑혔다. 코노코필립스는 이 두 업체의 FEED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곳에 EPC를 발주할 계획이다. 그리고 해저 인프라시설과 해저 파이프라인의 설계를 맡을 업체로 월리파슨스의 자회사인 인텍시(Intecsea)가 선정되었다.

프로젝트는 연산 370만 톤의 LNG와 150만 배럴의 컨덴세이트를 분리하는 FPSO와 해저생산시스템(SPS), 그리고 260-290킬로미터의 수출용 가스파이프라인과 광섬유 케이블을 다윈에서 300킬로미터 떨어진 바로사 해상에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발주처의 지분은 코노코필립스 37.5%, SK E&S 37.5%, 호주의 산토스 25%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 조성환의 플랜트건설 이야기(http://blog.daum.net/sungwhan_c) / 2018년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