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셰일가스 확인 매장량 1조 ㎥ 돌파, ‘청정 생산’ 실현

중국의 셰일가스 확인 매장량이 1조 ㎥(입방미터)를 돌파했으며, 가스전 탐사와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의 ‘청정 생산’을 실현했다.

지난 10일 중국 자연자원부(自然资源部)가 발표한 ‘중국 전역의 광산자원 매장량 상황’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확인된 셰일가스 매장량이 이미 1조㎥를 돌파했다. 1천억㎥가 넘는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새로 확인된 곳은 쓰촨 분지(四川盆地)의 △ 푸링(涪陵) 셰일가스전과 △ 웨이위안(威远) 셰일가스전이다.

쥐젠화(鞠建华) 자연자원부 광산자원보호감독공작팀(矿产资源保护监督工作小组) 위원장은 “최근 중국은 셰일가스 탐사 개발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2014년 9월부터 4년도 안 되어 쓰촨 분지에서 △ 푸링 △ 웨이위안 △ 창닝(长宁) △ 웨이룽(威荣) 4곳의 셰일가스전을 발견했다. 새로 확인된 매장량은 1조 ㎥를 돌파했고, 생산능력은 135억 ㎥, 누적 생산량은 225억8천만 ㎥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쥐젠화 위원장은 또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 특징에 적합한 ‘청정 생산’ 실용기술을 혁신적으로 개발했고, 가스전 탐사·개발 전 과정의 ‘청정 생산’을 실현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 특색을 갖춘 셰일가스 저장 이론과 핵심 탐사·개발 기술 등을 구축해 중국 셰일가스 산업의 빠른 발전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원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국 셰일가스 매장지역에서 기술을 활용해 채굴 가능한 셰일가스 자원량은 21조 8,천억 ㎥로, 현재 확인된 매장량이 전체의 4.79%에 불과해 중국 셰일가스 자원의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