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외 무역에서 원유, 천연가스 등 제품 수입량 증가

□ 올해 1~7월 중국의 대외무역 화물 수출입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세관)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대외무역 화물 수출입 총액은 16조 7,200억 위안(약 2,74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 그 중 수출은 8조 8,900억 위안(약 1,460조 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수입은 7조 8,300억 위안(약 1,280조 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급증했다.  

- 무역흑자는 1조 600억 위안(약 180조 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축소됐다. 

⚪ 동 기간 중국의 대(對)미 무역총액은 2조 2,900억 위안(약 37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중국 대외 무역 총액의 13.7%를 차지한다. 

- 중국의 대미 수출은 1조 6,600억 위안(약 272조 원)으로 5.6% 늘어났고, 수입은 6,250억 1,000만 위안(약 102조 원)으로 4.3% 증가했다. 

- 대미 무역흑자는 1조 400억 위안(약 170조 원)으로 6.4% 확대됐다. 

⚪ 구체적으로 보면, 올 1~7월 중국 대외 무역에서 민영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한층 확대됐다.  

- 올 1~7월 중국 민영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11.4% 증가한 6조 5,500억 위안(약 1,072조 원)으로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39.2%를 차지한다. 

⚪ 한편, 전통적인 노동집약형 제품의 대외 무역 수출은 감소세를 보인다.

- 중국의 7대 노동집약형 산업인 △ 의류 △ 방직품 △ 가구 △ 신발 △ 플라스틱제품 △ 가방 △ 장난감의 수출 총액은 1조 6,900억 위안(약 27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한다.   

- 그 중에서 의류 수출이 5,513억 3,000만 위안(약 90조 원)으로 7.5% 감소했으며, 신발류 제품 수출이 10.7% 줄어든 1,738억 9,000만 위안(약 28조 원)으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 반면, 중국 대외 무역에서 원유, 천연가스 등 제품의 수입량이 현저히 증가함했다.  

-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2억 6,100만 톤으로 5.6% 증가했으며, 석탄은 1억 7,500만 톤으로 15% 늘어남. 천연가스는 수입량은 34.3% 급증한 4,943만 톤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