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 확대 계획 공개

하이난성(海南省)에서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하이난성 공업정보화청(工业和信息化厅)은《하이난성 청정에너지 자동차 발전계획(공개 의견수렴안)(海南省清洁能源汽车发展规划(公开征求意见稿), 이하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23일 이를 공개했다.

하이난성 공업정보화청은 “이 계획은 2030년까지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3단계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하이난성 전체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 응용 및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체인 전반의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계획》은 하이난의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 로드맵을 설정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를 중·장기적으로 모든 분야에 적용하는 중점 응용 상품으로 규정했다.

특히, 순수 전기차를 주력 상품으로 삼아 △ 관용차 △ 공공버스 △ 여행용 택시 등 공공서비스 분야와 △ 렌트카 △ 모바일 콜택시 △ 도시 환경·위생 등 지역사회를 비롯한 민간 분야에 응용할 방침이다.

그 중 관용차는 특수 용도를 제외한 신규 차량 및 교체용 차량 모두 100% 신에너지 자동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충전식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과도기적 제품으로 삼아, 주로 민간용이나 모바일 콜택시, 렌트카 등 지역사회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연료전지 자동차는 향후 육성해 나갈 중요한 제품 기술로, 초기에는 지역사회나 관광지·산업 단지 등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후, 점차 기타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하이난성 내부의 충전 인프라 시설 비율을 자동차 3대당 충전기 1대, 2025년에는 자동차 2대당 충전기 1대로 늘리고, 공공 충전기의 경우 자동차 7대당 충전기 1대로 충전 인프라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계획》은 “현재 보유 차량과 앞으로 늘어날 모든 차량의 ‘연료 청정화’를 추진해, 2025년 전후로 적절한 시기에 하이난성 전역에서 휘발유 등 연료유를 사용하는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타임테이블을 마련할 것,”을 명확히 했다.

[출처 = CSF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