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이저우, 신에너지 산업 육성 박차

중국의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인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에 속하는 광둥성 주요 9개 도시 중 하나인 후이저우(惠州)가 신에너지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웨강아오대만구 에너지 과학기술 혁신센터를 목표로 후이저우는 신에너지 산업이라는 ‘블루오션’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후이저우시발전∙개혁국(惠州市发改局)은 중국 최대 원전 운영 기업인 중국광핵그룹유한공사(中国广核集团有限公司∙CGN)의 후이저우 항만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비준했다.

총 투자 규모 81억 7,900만 위안(약 1조 3,400억 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후이저우의 첫 번째 해상풍력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후이저우 해상풍력 발전소는 후이둥현(惠东县) 항만 남부 해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400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가 건설될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3월 광둥성발전개혁위원회(广东省发改委)는《광둥성 2018년 중점 건설 프로젝트 계획 전달에 관한 통지(关于下达广东省2018年重点建设项目计划的通知)》를 통해 후이저우 항만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1기 공사를 신규 착공 프로젝트로 편입하고, 건설 기한은 2018~2021년으로 정한 바 있다.

후이저우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올해 토목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관련 설비를 구입해 설치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후이저우는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에너지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풍력발전소 1곳을 건설한 것 외에도 3건의 풍력발전소 프로젝트가 비준을 획득했다.

후이저우는 2020년까지 풍력발전 설비 규모를 30만 kW(킬로와트)로 확대하는 한편, 후이둥 관음산(观音山) 일대를 중심으로 연해 풍력발전 벨트를 구축해 광둥성은 물론 중국 전체 풍력발전 업계의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계획이다.

[출처 = CSF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