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통부,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 예정

 

 

□ 베트남 교통부,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

    

교통부는 베트남 대기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행령 초안의 강화된 배출기준은 1999년 이전 생산된 차량은  Level 1 충족, 1999년-2008년 생산차량은 Level 2 충족 (2021년 1월 1일 부), 2008년 이후 생산차량은 Level 2 충족 (2020년 1월 1일 부)이다. 

 

동 기준은 국가방위, 임무수행용의 군·경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9인승 이상의 여객차량은 2020년 1월 1일 부로 Level 2를 충족해야 한다.

 

중고 수입차의 배기가스 배출기준 또한 강화될 예정이다. 휘발유, LPG 등의 원료를 사용하는 차량은 2020년 1월 1일 부로 Level 4를 충족해야 한다. 디젤 등의 원료를 사용하는 차량은 2020년 1월 1일부터 Level 3을 충족해야 한다.

   

□ 베트남, 심각한 대기오염

    

2018년 5월 기준 베트남 내 차량은 2008년 대비 3.2배 증가한 3백만 대로 집계됐고 이는 배기가스가 급격하게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베트남 자동차운송협회는 호치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의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해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내 60,000명 이상이 심장마비, 뇌졸중, 폐암, 폐렴 등으로 사망했으며 대기오염과 연관이 있었다고 나타났다.

    

환경전문가들의 연구는 하노이와 호치민의 이산화탄소, 산화질소 등이 배기가스 배출기준 허용치의 1.2-1.5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 내 이산화탄소 배기량은 매년 약 3,850만 톤으로 추정되며 베트남 내 총 배기량의 16%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8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