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년 4월 제1회 Global Offshore Wind Summit 개최

풍력업계가 내년 4월 24~25일에 타이베이에서 제1회 Global Offshore Wind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다. 

4월 25일에 개최되는 이번 회담은 GWEC(Global Wind Energy Council)와 ECCT(European Chamber of Commerce Taiwan)가 조직하고, Taiwan International Ports Corporation과 Chinese International Economic Cooperation Association이 지원하며, 대만 경제부 및 교통부의 승인 아래 개최된다. 개최 장소는 Huanan Financial Holdings Conference Centre다. 하루 전날인 24일에는 초청을 받은 업계와 고위급 정부 대표들만 참여하는 원탁회의와 저녁 만찬이 열린다.

대만은 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연안 풍력발전지역 중 하나다. 대만 정부는 2025년까지 5.5GW 규모의 연안 풍력발전 목표를 세우고, 매력적이고 유연한 규제 체제를 마련했다.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연안 풍력산업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연안 개발업체, OEM 및 공급망 업체가 대만으로 모여 지역 업체와 협업하며, 타이베이를 아시아 연안 발전 허브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만 정부는 가장 높은 수준의 공급망 지역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FiT 계획을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GWEC 세계연안풍력대책위원회 회장 Alastair Dutton은 "대만은 강력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로운 연안 풍력 시장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측면에서 선두 입지를 확보했다"며 "성장 속도가 빠르면 그 자체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 덕분에 대만의 프로젝트를 따라 하고자 하는 다른 시장에게 귀중한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WEC와 ECCT의 행사에서는 현안을 검토하고, 대만의 연안 산업 구축 경험을 국제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얻은 교훈과 더불어 이 교훈이 다른 신흥 연안 시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최신 국제 기술과 경험이 시장 발전을 더욱 모색할 수 있는 방법을 들여다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