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 전력 설비 사업 인수에 8천억 엔 쓴다

히타치 제작소가 스위스 중전 플랜트 대기업 ABB로부터, 송배전 및 제어 등의 전력 시스템 사업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실현된다면 인수 금액은 8천억 엔 규모가 될 전망으로, 히타치의 M&A 사상 최대. 세계 중전 시장에서 미 제너럴 일렉트릭(GE)이나 독일 지멘스 등 라이벌에 대항하려는 목적. 연내 합의를 목표로 한다.

ABB의 전력 시스템 사업은 세계 선두로 2017년 매출은 103억 달러(약 1조 1천700억 엔)이다. 전력망 분야는 신흥국에서의 정비 가속 및 신재생 에너지의 세계적인 확대에 수반해, 성장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히타치의 전력·에너지 사업의 매출은 2018년 3분기에 4천509억 엔이다. 인수를 통해 일본 중심의 사업 전개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에 단번에 퍼지게 된다.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생각이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8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