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마, 하이난 친환경 차량공유 시장 진출

중국의 자동차 기업인 하이마(海马)가 하이난(海南) 친환경 차량공유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간 하이난성(海南省)은 생태환경 정비 및 개선에 끊임없이 노력함은 물론, 신에너지 산업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중국 최초로 휘발유차량 판매를 금지한 도시가 되었으며, 2030년까지 하이난 섬 전역의 신에너지차 운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에 부응하듯, 중국 자동차 제조기업인 하이마자동차(海马汽车) 계열의 하이마신에너지(海马新能源)는 전기차(EV) 모델인 하이마E3(海马E3)을 차량공유 플랫폼인 ‘하이마샤오밍(海马小明)’에 투입하고 하이난에 차량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마샤오밍’은 하이마신에너지의 차량공유 부문에서 출시한 신에너지차 공유 플랫폼으로, 이번에 하이마가 신에너지차를 차량공유 시장에 투입한 것은 하이난 친환경 차량공유 시장에 정식 진출했음을 의미한다.

하이마샤오밍은 2017년 7월 하이마그룹과 차량공유 플랫폼인 샤오밍추싱(小明出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신에너지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 시간제 차량 임대 △ 전기차 충전스탠드 운영 △ 주차공간 공유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마샤오밍은 2020년 전까지 하이난 지역에 총 5,000대의 하이마 신에너지차를 차량공유 플랫폼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난성은 하이난 전역으로 신에너지차 운행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 말까지 신에너지차 3만 대 이상을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스탠드 2만 8,000개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이난은 중국의 관광 발전 대성(大省)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하이난 방문 관광객은 연인원 6,745만 명, 인바운드 관광객은 연인원 112만 명에 달했는데, 그 중 싼야(三亚)에서 1박 이상을 한 관광객은 1,831만 명, 10일 이상을 하이난에서 체류한 관광객은 300만 명에 달해, 자동차 임대업은 앞으로 하이난의 주요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9년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