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에너지 저장 기업 Lithium Werks, 이사회 의장 임명

네덜란드의 에너지 저장 및 배터리 기업인 Lithium Werks B.V.가 이사회 의장으로 T. 조셉 피셔 3세(T. Joseph Fisher III)를 임명했다.

피셔 신임 의장은 2017년 Lithium Werks를 공동 창업한 이후 CEO를 지냈으며, 30년간 배터리 분야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이다.

피셔가 Lithium Werks의 의장을 맡으면서 키스 콜런(Kees Koolen) 전 의장은 독자적인 배터리 회사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콜런은 Lithium Werks의 주주이자 후원자로 남을 예정으로, 향후 두 회사는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피셔 신임 의장은 “우리는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의 전략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터리 수요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유럽에서 특히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람이 없거나 흐린 날에 전기가 나가지 않으려면 배터리가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정책 입안자와 기업, 민간 분야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유럽 배터리 기업으로서 우리는 급증하는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경쟁상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에너지 저장은 에너지 전환에 필수 요소이므로, 전세계와 유럽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향후 10년간 10배 성장할 것으로 본다. 향후 30년간 수천GWH 용량을 생산하려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공장을 충분히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우리는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 저장 솔루션 전문기술로 2018년 급격하게 성장했다. 2019년에는 급등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의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유기적 성장과 추가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ithium Werks는 이미 중국에 소규모 배터리 생산시설 세 곳을 두고 있으며 전세계 대륙 세 곳 전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기가 팩토리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들 공장 및 관련 시설은 에너지 저장과 스마트 그리드뿐 아니라 거대 운송장비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배터리 셀과 시스템을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