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PGNiG와 벤처글로벌LNG, 1.5 MTPA LNG 추가 구매 계약 체결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폴란드석유가스회사(PGNiG)는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에서 벤처글로벌LNG와 연간 150만톤(1.5 MTPA)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와 폴란드 전략에너지인프라부 장관 피요트르 나임스키가 본 계약 서명식에 배석했다.

본 계약에 따라 플래크마인즈 터미널에서 수출되는 LNG 물량은 연간 100만톤에서 250만톤으로 늘어난다(재기화 천연가스 기준 1.35 bcm에서 3.38 bcm으로 증가). 공급은 현재 2023년으로 예상되는 상업 운전 시점에 개시된다. 이 새로운 계약 개정에 따라 PGNiG가 벤처글로벌LNG 프로젝트에서 도입하게 될 전체 물량은 칼카시우패스의 1 MTPA와 플래크마인즈LNG의 2.5 MTPA를 합쳐 3.5 MTPA (4.73 bcm)로 늘어난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는 "폴란드와 미국은 강력한 전략적 동맹 및 에너지 안보에 대한 철학과 진정한 에너지 안보는 에너지 다각화에 의해 달성된다는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공고해지는 우정을 갖고 있다"면서 "벤처글로벌과 PGNiG 사이의 기존 LNG 파트너십을 크게 확대한다는 오늘의 발표를 통해 그러한 목표가 더욱 공고해진다. 우리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통해 이와 같은 파트너십을 키우고 지원하는 미-폴란드 전략 에너지 대화를 출범했다. 앞으로 수개월 및 수년 내 훨씬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GNiG 경영위원회 의장 피요트르 워즈니악은 "우리는 물량 측면에서 LNG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2년 이후 즉 야말 계약 종료 이후 미국으로부터 LNG를 도입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 파트너들과의 우호적인 관계와 효과적인 협상 덕분에 플래크마인즈 터미널로부터의 아주 경쟁력 있는 LNG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PGNiG 무역경영위원회 부의장 마치에이 워즈니악은 "우리는 2022년에서부터 2023년까지 벤처글로벌LNG의 두 수출 기지(모두 루이지애나주 소재)에서 연간 350만톤의 LNG를 도입할 것이며 이를 재기화하면 연간 약 4.73 bcm의 천연가스 물량이 된다"면서 "미국산 LNG의 경쟁력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유럽의 분기별 수입 물량이 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벤처글로벌LNG의 공동 CEO 마이크 사벨과 밥 펜더는 입을 모아 "폴란드와 유럽의 가장 중요한 국제 석유 및 가스 회사 중 하나인 PGNiG와 우리가 맺은 기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칼카시우패스가 이미 건설 중이며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해외 파트너들에게 플래크마인즈 프로젝트로부터 저가의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지속해서 보여준다. 플래크마인즈LNG는 GE 계열사 베이커휴즈(BHGE)가 칼카시우패스에 공급한 것과 동일한 효율성과 신뢰도 높은 액화 처리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사벨과 밥 펜더는 이어서 "우리 프로젝트에서 사용될 스팀 터빈과 동 스팀 터빈용 발전기가 국제적으로 제조 능력의 우수성이 증명된 폴란드에서 제조된다는 것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최근(2019년 5월 3일) 플래크마인즈LNG 기지와 부속 게이터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 둘 모두에 대한 최종 환경영향평가서를 발부한 바 있다.

벤처글로벌LNG 프로젝트와의 계약은 20년 동안의 FOB(본선인도) 조건으로 체결되었다. 이는 액화 설비에서 선적되는 순간부터 본 계약상 구매자인 PGNiG가 화물 도착항의 결정 등 선적된 LNG의 처리 권한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