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Africa’s Big 7 전시를 통해 알아보는 남아공 식음료 트렌드

오가닉 식품이 현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아시아 식품에 대한 관심도 상승

남아공 정부 규정에 따른 식품 라벨링은 필수, 할랄 인증 시 유리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Africa’s Big 7 2019
장소	Gallagher Convention Centre Johannesburg
개최기간	2019년6월23~25일
홈페이지	www.africabig7.com
전시규모	약45개국200개사 이상 참가
전시분야	주류, 건강음료, 에너지드링크, 커피, 차, 스낵, 가공식품, 소스류, 주방기구 등
향후 개최정보	2020년6월21~23일간 개최 예정
주관기관 및 연락처	DMG Events Africa +27 11 783 7250 Dalemagaya@dmgevents.com Deanlundall@dmgevents.com Lynnchamier@dmgevents.com

 

□ 전시회 특징

 

  ㅇ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규모 식음료 전시회로 올해에는 약 200개 업체가 부스로 참가하고 알제리, 인도네시아, 브라질, UAE, 중국 등 국가관이 함께 운영된다.

    - 일반 참가자 외에도 현지 바이어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현장에서 식음료 분야 미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ㅇ 무료 바리스타 트레이닝, 콘퍼런스, 요리 경연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함께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Africa Trade Week이라는 테마로 Africa’s Big 7, The Hotel Show, SAITEX 등 3개 전시가 동시 개최돼 식음료 외에도 일반 잡화, 투어리즘, 호텔 및 숙박용품 등이 함께 전시된다.

 

국가관 전경

중국관	브라질관
인도네시아관	알제리관

자료: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 주요 전시 내용을 통해 알아보는2019년 남아공 식음료 시장 트렌드

 

  ㅇ 오가닉과 웰빙식품의 인기는 꾸준

    - 쌀, 보리 등이 함유된 오가닉 음료가 대거 전시되고 있었으며특히 차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 더욱이 남아공 정부가 설탕세를 도입한 이후로 무가당 음료에 대한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 단, 수입의존도가 높은 코코넛 워터의 경우 최근 랜드화 가치 하락에 따른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그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편이다.

 

Africa’s Big 7에서 전시되고 있는 오가닉 제품

자료: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아시아 식품 관련, 가공 식품과 발효 식품에 대한 현지 관심 증대

    - 남아공 현지인들에게 중식은 이미 널리 소비되고 있으며, Woolworths 등 각종 현지 대형유통망에서도 태국 커리, 한국식 조미김, 베트남 쌀국수 등 다양한 아시아 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 이번 전시회에서도 각종 형태의 볶음라면, 알로에 음료, 콤부차 등이 전시됐으며남아공 현지인이 운영하는 김치 부스도 만나볼 수 있었음. 전시된 김치의 경우 고춧가루가 들어간 한국의 전통적인 김치 형태보다는 야채 절임류에 가까웠다.

 

  ㅇ 즉석식품과 유아식품 시장도 확대

    - 인도네시아관과 중국관에서는 컵라면, 봉지라면 등 즉석식품류를 주로 전시하고 있었으며, 특히 중국관은 유아식품 및 어린이 스낵 주력 업체도 별도 부스를 운영한다.

    - 남아공 유아식품 시장은 약 2개 대형 기업과 현지 유통망PB 상품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아기의 건강을 생각한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즉석식품 및 유아식품 전시 전경

자료: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소비자들의 눈길을 한 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세련되고 깔끔한 패키징 선호

    - 위생과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향상되면서 친환경적인 종이 패키징에 낱개 포장이 돼 있는 제품들이 현지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 프리미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고급 과자류는 메탈 틴케이스 등으로 패키징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한다.

 

  ㅇ 할랄 인증 제품들 또한 다양하게 전시됐으며, 할랄 인증에 필요한 절차 등을 논의할 수 있는 할랄 협회 부스도 전시에 참여한다.

 

  ㅇ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 전시가 함께 이뤄지며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보였으며 식음료 외에도 쥬서기, 커피용품 등 각종 주방용품이 함께 전시된다.

 

그 외 전시 전경

남아공 할랄 협회 부스	쥬서기 전시 부스
대마초 성분의 에너지 드링크 전시 부스	주류 전시 부스

자료: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BMI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남아공 시장의 식음료 지출은 전체 가계 지출의 12.5%를 차지하며 전년대비6.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특히 2830억 랜드의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식품 분야는 2023년까지 연평균7.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간편식, 건강식 및 프리미엄 등이 현지 식품 시장의 트렌드다.

 

  ㅇ 할랄, 비건, 글루텐 프리 등의 현지 수요는 꾸준히 높은 편이므로해당 인증 취득 시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

    - 할랄, 코셔 등은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종교적 이유 외에도 해당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존재하며, 제품 패키징에 관련 인증 마크 삽입 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ㅇ 남아공 정부의 설탕세 도입으로 인해 가당 음료에 대한 일부 현지 수요가 과일 및 야채 주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관련 시장 트렌드도 주시할 필요

    - 2019년 1인당 주류 소비량이 92.6리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크래프트 등 프리미엄 주류 부문의 성장도 또 다른 시장 수요로 작용 기대

 

  ㅇ 남아공 정부의 식품 라벨링 규정 준수는 필수적

    - 영양정보, 수입업체 정보 등이 반드시 영문으로 표기돼야 하며 라벨링 규정을 미준수했을 시 통관을 포함한 시장 진출이 어려운 바철저한 사전 조사 및 준비가 필요

 

자료: 유로모니터, BMI,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9년 7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