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워터저널(www.waterjournal.co.kr) 2010년 6월호 특집 기사]

 

 

 

 

인도, 풍력발전 세계적 기술 보유
태양광발전, 잠재용량 비해 미약…협력 가능성 높아
일본·호주 등과 재생에너지 협력…한국도 참여 시급

▲ 인도는 독일,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계 풍력발전 4대 국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풍력에너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인도는 Suzlon라는 세계적인 풍력발전 선도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풍력 터빈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설치 및 시공까지 일괄 공급받고 있다.

인도의 녹색시장은 태동단계로 재생에너지가 중심이다. 인도 정부는 전력 부족, 유가 상승,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한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의 전력부족은 심각한 수준으로 지난 2008∼2009년 기준, 평시 전력 부족률은 11.1%, 피크타임 전력 부족률은 11.9%로 전력 공급 상황이 매우 열악하며, 전력 보급률도 55.5% 수준에 불과했다.

또, 기후 변화에 따라 수해 및 가뭄 피해가 많은 인도의 경우 지구 온난화를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외에도 유가 상승으로 인한 발전 비용 상승, 산유국에 대한 수입의존도 상승도 인도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인도 총리실 산하 계획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인도의 녹색산업 분야 연간 투자액은 37억 달러에 달했다. 인도에서 녹색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 분야는 재생에너지 산업, 산업 에너지 효율화 기술, 친환경 차량 개발 기술, CDM 사업 등이 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부가 관장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만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을 뿐 다른 산업 분야는 정부 지원 또는 정책 없이 개별 기업 투자로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인도 재생에너지 산업의 시장규모는 6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연평균 15%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인도가 확보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1만3천242.41㎿로 이는 전체 발전 용량 중 8.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산업에 2조 달러를 투자해 200G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2010∼2011년에는 지난해보다 61% 증가시킨 1천억 루피(약 2천600억 원)의 예산을 재생에너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는 독일,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계 풍력발전 4대 국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풍력에너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04년 인도 정부는 풍력발전 프로그램 시행 등 풍력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2천980㎿의 발전 용량을 갖춰 세계 풍력 발전 5대 국가의 반열에 들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투자로 4위에 올랐다.

인도 정부가 지원한 풍력발전 프로그램은 지난 1983-1984 회계연도부터 시작했으며 풍력 자원의 조사와 평가, 시범 프로젝트와 함께 풍력발전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골자로 했다. 이 외에도 풍력 자원에 대한 분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부와 주정부 간에 80:20의 비용을 분담해 풍력자원 모니터링 센터를 개소했다.

 

 

Suzlon사, 세계 풍력발전 선도

이렇게 발전한 인도의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25억 달러로 지난 2004년부터 연평균 34%의 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 인도의 풍력 발전 설비용량은 지난해 말 기준 1만925㎿이며, 풍력 발전의 잠재용량은 4만5천㎿로 추가 투자 여력이 많은 편이다.

특히, 경기 위축으로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2009∼2010년 회계연도 중 3분기(4월∼12월) 동안에도 총 1.2GW의 계통연계형 재생에너지 설비가 추가되었는데, 이 중 683㎿가 풍력에너지로서 설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인도정부는 11차 5개년(2007∼2012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풍력 발전 설비를 17.5GW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2년간 매년 약 3GW의 신규 설비가 추가로 필요하다. 향후 풍력발전기의 대용량화 및 그리드 보급률 증대, 풍력발전 설치 면적의 대규모 확대 등의 기술 변화가 예상되며 풍력을 제외한 기타 분야의 기술 수준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인도는 Suzlon(www.suzlon.com)라는 세계적인 풍력발전 선도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풍력 터빈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설치 및 시공까지 일괄 공급받고 있다. Suzlon은 고성능 및 고비용효율의 풍력발전소 날개를 특성으로 하는 ‘Blade Technology’기술, 인덕션 모터 또는 제네레이터로 사용되는 ‘Asynchronous Generator’기술, 풍력 터빈 제너레이터용 브레이크로 유압브레이크 사용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마찰계수와 낮은 마모도를 구현한 ‘Aerodynamic Brake system’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uzlon은 세계 3대 풍력 터빈 생산 기업으로 풍력 발전에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풍력 발전 분야에 취약한 우리나라에서 기술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인도의 태양광 발전 산업은 지난해 말 기준 3.10㎿에 불과 잠재용량에 비해 매우 미약했으나, 인도 정부의 높은 관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한국과 협력이 유망한 분야이다.

 

성장 잠재력 높은 태양광 발전

인도의 태양광 발전은 지난해 말 기준 3.10㎿에 불과했으나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제 용량과 잠재용량사이의 격차를 고려할 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이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09년 11월말 ‘국가태양미션(National Solar Mission)’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향후 11년 동안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 설비를 20GW까지 늘릴 것으로 발표했다.

실제로 인도는 1년 중 250∼300일 가까이 맑은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도의 일조량은 연간 5천조㎾h의 전력에 상응하며 이는 인도의 1년 전력 사용량을 넘는 수치이다.

일조량이 가장 좋은 지역은 서부 라자스탄 지역으로 연평균 일조량이 6∼6.4㎾h/㎡에 달하며, 경제개발이 낙후된 동북부 지역은 4.6∼5.4㎾h/㎡로 가장 낮은 일조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태양광 발전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인도 정부도 태양광 발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재생에너지원에 비해 최초 설치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며, 정부의 관심에 비해 정책적인 지원이 뚜렷하지 않아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국가태양미션(National Solar Mission)’이 발표된 만큼 이를 통한 정책적 지원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지방 중심 발전

인도의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농업 잔여물과 설탕공장에서 발생하는 버거스를 활용한 경우가 많아 지방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인도 정부도 가스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어려운 지방을 중심으로 ‘소가구 1공급원’ 체제가 될 수 있는 소규모 형태의 바이오에너지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매스는 주방용 연료로 최근 수년 간 인도 농촌지역에서 환영받고 있으며 바이오매스 생산 원료 또한 농촌 지방의 풍부한 유기성 원료로 쉽게 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산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매스 생산에 있어서 소규모 가구에서 사용하는데 적합한 2∼3㎥ 용량의 디나반두 모델(Deenabandhu Model)이 가장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업에서 발생되는 잔여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의 잠재 용량은 연간 5억4천만 톤으로 추산되며 주요 원료로는 쌀겨, 볏짚, 버거스, 사탕수수 상층부분, 땅콩 껍질, 면화 줄기, 겨자 줄기 등이 있다. 이들 원료의 70∼75%가 가축사료나 해당 지역의 취사 연료로 사용되고, 그 나머지인 연간 1억2천만~1억5천만 톤에 해당하는 잔여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농림업 잔여물을 이용할 경우 연간 1만6천㎿에 달하는 계통연계형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며, 전국에 있는 550개의 제당공장들이 열병합발전 기술 적용 설비로 모두 교체할 경우 추가로 5천㎿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처럼 전체 에너지 소비의 35%를 점유하는 산업계에서 농업에서 발생되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을 할 경우, 에너지 수요량의 상당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어 인도 정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대형 수력발전을 하기에 지리적 여건이 좋지 않아 소수력 발전을 활용하고 있다. 소수력 발전은 발전 용량이 25㎿ 이하의 수력 발전을 뜻하며 낙차에 따라 최저 수두(3m 이하), 저수두(3∼40m), 중/고수두(40m 이상)로 구분된다.

이러한 소수력 발전은 대형 수력발전보다 설치비용 및 환경적 영향이 적어 선호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입지 선정이 용이해 인도 정부가 중요시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펀드 조성 그린에너지 산업 지원

인도 정부의 그린에너지 산업 관련 주요 정책 목표는 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에너지 자원을 자급자족이 가능하면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형태로 확보하는 것이다. 인도는 석유 자원이 사용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절대적 석유수입국가로 지난 1970년대 국제 석유파동으로 인해 유가 상승의 뼈아픈 경험을 했으며, 발전 용량의 50% 이상을 석탄 기반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인도에서 재생에너지 등 그린에너지 관련 산업을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법령 이나 규정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개별 산업과 기업을 규율하는 법령 또는 규정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보전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에 관련된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국가청정에너지 펀드’를 구성해 관련 기술의 연구 자금 및 혁신적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펀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이탄, 갈탄, 석탄에 청정에너지세를 부과해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이용 재생에너지를 지원할 방침이다.

풍력발전기에 사용되는 로터블레이드 일부 부품에 대한 물품제조세를 면제하고 지열을 활용한 열 펌프의 경우 기본관세와 특별부가관세를 면제해준다. 또, 최초 설치비용이 비싼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발전 시스템의 경우 이에 사용되는 기계, 기구, 장비 등의 물품제조세 또는 수입부가관세를 5%로 인하할 계획이다.

▲ 인도는 대형 수력발전을 하기에 지리적 여건이 좋지 않아 설치비용 및 환경적 영향이 적은 소수력 발전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 관련기업들의 진출을 고려해 볼만하다. 사진은 지리산 장터목 소수력 발전 취수구 모습.

금융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

현재 인도 정부는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 및 검증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계획도 시행 중이다. 세부적인 지원 전략으로는 정부 예산 지원, 금융기관을 통한 제도적인 금융지원, 재정적인 인센티브, 조세혜택, 조기감가상각 혜택 제공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조기감가상각 혜택보다는 발전용량에 따른 인센티브(GBI)를 제공하는 추세이다.

이 외에도 인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으며, 2008∼2012년 제11차 신재생에너지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는 1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에 약 1만5천㎿의 추가 용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5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정부는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부는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R&D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공공부문에는 프로젝트별 R&D 비용의 100%를, 민간부문에는 50%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R&D 보조금은 인도기업을 위한 것으로, 외국계기업은 인도 파트너가 있는 경우, 동일 R&D를 인도 기업에 비해 현저히 짧은 기간 내 낮은 비용으로 수행해낼 수 있는 경우 또는 해당 기업의 R&D가 인도 국익에 현저한 증대를 가져온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본·호주 등과 솔라시티 개발 추진

외국과의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은 구주 국가가 대부분이며, 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 아시아대양주 지역과의 협력 사례는 일본과 호주가 유일하다. 인도 에너지자원연구소인 ‘TERI’는 TERI-호주 간 지식축적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호주의 Deakin 대학교와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수자원관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밖에 TERI는 호주 커먼웰스과학산업연구기관(CSIRO)과 태양광을 활용한 쿨링시스템과 태양광과 바이오매스의 하이드브리드 기술을 사용한 쿨링시스템 개발 등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이러한 인도와 호주의 준정부기관 간 재생에너지 기술 협력을 높게 평가하고 이들 연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 재생에너지 협력의 초석을 다진 계기로 평가된다.

지난 2010년 1월 일본 총무성 카쥬히로 하라구치 장관의 방인 시, 양국은 인도 내에 솔라시티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솔라시티는 개발 5년 내에 전통적 화석연료 수요를 최소한 10% 이상 줄이고 이를 태양열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 활용 설비의 에너지 효율화 작업과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인도 정부는 공동 개발 계획을 성공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국내 34개 도시를 대상으로 솔라시티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승인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4월, 인도와 일본 양국 정부는 ‘Japan-India Energy Dialogue’라는 양국 간 에너지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동경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이후 2차 회의가 지난 2007년 7월 열렸으며 지난 2008년 9월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양국은 에너지 효율성 제고, 전통적 에너지 자원 보존 등을 목표로 청정에너지 분야의 전문가 교환, 일본 기업의 인도 설비용량 증강 프로젝트 참가 등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협의체의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발전, 에너지 효율화, 석탄, 재생에너지, 석유 및 천연가스 등 5개 분야의 실무그룹을 구성해 개별 실무그룹이 유관기관 및 공공 민간 분야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최근에 개최된 3차 회의에서 공동성명으로 발표한 협력내용을 살펴보면 첸나이에 지역 에너지 효율화 센터 설립, 일본 NEDO 모델 프로젝트의 실행, 태양열 펌프 기술의 빌딩 적용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연구, 설비용량 증강 프로그램, ESCO 워크숍, JICA 연수, JETRO의 IETF(인도 국제엔지니어링기술전시회) 참가, 태양전지 수명평가 기술 R&D 협력, 기타 협력 가능한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등이었다.

양국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인도-일본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으며 지난 2010년 2월, 뉴델리에서 3차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기관, 주요 기업인들이 참가, 협력 방안과 기술 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인도와 일본은 포럼에서의 네트워킹을 통해 양국 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민간 분야의 공동사업 개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 한국과 협력 유망 분야

인도와 우리나라의 협력 유망 분야로는 태양광발전을 꼽을 수 있다. 풍력 발전의 경우 이미 세계적인 Suzlon이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 풍력 발전 시장을 석권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기술 수출 가능성이 낮으나, 태양광의 경우 현지 PV 생산 기술 등이 낙후되어 있다.

또, LCD 패널 생산 등으로 패널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태양광 발전 분야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인도정부의 태양광 분야 발전 목표 대비 실제 발전 용량이 매우 뒤쳐져 있어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인도 주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등도 협상해 볼 수 있어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그러나 인도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살펴보면 선진 외국 기술과의 협력 및 이전에 대한 지원책 및 장려책이 정책에서 결여되어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또, 석탄을 활용한 화력발전대비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많이 들어 성장 잠재력에 비해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실제 성장이 더딘 편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지닌 지역이 대부분 실제 에너지 소비지역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점도 투자를 지연시키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