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조선, 유럽 선사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수주

전남 해남의 대한조선이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맥스)급 원유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선박은 2022년 3월께 인도될 예정이며,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2년치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인 총 17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했다.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급 탱커 4년 누적 수주 점유율 세계 1위와 함께 수년동안 성공적인 선박 인도 등을 통해 중형 선박 전문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아프라막스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재화중랑톤수가 4만5천∼7만9천999톤인 원유운반선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최악의 불황으로 조선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도 온라인 비대면 수주활동을 펼쳐 관련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