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의 주’와 세계 ‘물의 날’

3월 22일은 제18번째 세계 ‘물의 날’이자 제23번째 중국 ‘물의 周’가 시작되는 첫날이기도 하다. 금년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 살리기(Co㎜unicating Water Quality C㏊llenges and Opportunities)’이며 중국 ‘물의 周’ 주제는 ‘수자원관리 강화, 지속가능발전 확보’이다. 수자원 수급모순을 완화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1992년에 개최된 제47차 UN총회에서는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으며 매년마다 다양한 홍보행사를 통해 각국 국민의 수자원보호와 개발 의식을 높여주었다.

 

중국은 이보다 더 먼저 수자원보호행동을 개시했다. 수리부는 일찍 1989년에 매년 7월1일～7일을 ‘물법 홍보의 周’로 지정 즉 중국 ‘물의 周’를 지정했으며 세계 물의 날이 확정된 이후 1994년부터 중국 ‘물의 周’ 기간을 3월 22일～28일로 변경했다.

 

중국은 가뭄과 물 부족이 심각한 국가 중 하나로 비록 중국의 담수자원은 브라질, 러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세계 4번째를 차지하긴 하지만 일인당 수자원 보유량으로 볼 때 중국은 세계 일인당 평균수준의 1/4에 불과, 세계 100위권을 벗어나있다. 중국의 물 부족 총량은 400억㎥이며 매년 가뭄피해를 입는 면적은 200여㎢, 약 7,000만 인구가 음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수자원 부족 외에도 중국은 수질오염과 수자원분포 불균형 등 다양한 물 관련 문제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