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루프탑 태양광 설비 렌탈 사업 실시

인도 정부가 2022년까지 40GW의 루프탑(rooftop) 태양광발전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 설비 대여(‘rent a roof’) 정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장관이 발표했다.

 이 정책에 따라, 설비 개발업체들은 태양광 패널을 각 가정에 리스(lease)로 제공하고 거기서 생산된 에너지를 전력망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정책은 인도에서 ‘넷 미터링(net-metering; 전기소비자가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 소비하고 잉여전력을 전력회사에 팔 수 있는 제도)’시장이 형성되면서 전격 실시하는 것으로써, 태양광설비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회계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루프탑 부문이 정부 목표치 달성에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실제로 인도정부는 2022년까지 40GW 설치를 목표하였지만, 2017년 8월 현재까지 설치된 용량은 고작 1.7GW에 머물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각계에서는 정부가 현실을 무시한 채 너무 과도한 목표치를 설정한 게 아니냐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가정용 태양광 설비 확대를 중심으로 한 당초 정한 목표치 달성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