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부, 861개 기업 환경오염 단속

중국 환경부가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예방 강화에 관한 단속 상황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지난 9일 조사 대상 기업 861개사 중, 대기오염 유발 문제가 있는 기업 32개사를 적발했다. 대기오염 유발 기업 32개사 중 대기오염 정화 시설 미설치 기업이 8곳, 정화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기업이 4곳에 달했다. 

환경부 조사결과 일부 공업 기업은 여전히 오염 물질을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하고 있었다. 허베이성(河北省) 창저우시(沧州市) 둥광현(东光县)에 소재한 화학펄프 생산 업체인 ‘당산삼우집단 동광펄프 유한책임공사(唐山三友集团东光浆粕有限责任公司)’의 공장 굴뚝을 연이어 측정한 결과 질소산화물 농도가 한 때 최고 95.46㎎/㎥(세제곱미터 당 밀리그램)으로 측정되기도 함. 이는 기준치의 무려 90.92%를 초과한 수치이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