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7년 해외 청정에너지 기업 투자 사상 최대

2017년 중국 기업의 해외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에너지 경제 및 금융 분석 연구소(IEEF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기업이 청정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한 금액이 440억 달러(약 47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당시에도 중국은 사상 최대 규모인 320억 달러(약 34조 원)를 해외 청정에너지 사업에 투자한 바 있는데, 2017년 이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를 투자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IEEFA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태양에너지 업체가 전 세계 태양전지 생산량의 60%를 차지했고,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중국 태양에너지 기업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국의 태양광 모듈은 인도 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중국 기업의 해외 대규모 청정에너지 사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수력발전 개발 사업으로 드러났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