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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부터 에너지·자원 등 외국인 투자 완화
새 '네거티브 리스트' 6월30일 이전 발표
중국이 오는 7월부터 에너지, 자원, 운송 등의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제한을 완화하거나 철폐하겠다고 약속했다.
3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상무부는 관련 기관과 함께 전국과 자유무역시범구에 각각 적용되는 '네거티브 리스트(포지티브 리스트와 반대 개념으로, 모든 수입을 자유화시키고 예외적인 수입제한 및 금지품목을 지정하는 상품 품목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또 "새 네거티브 리스트에는 금융, 자동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 기초인프라, 교통운수, 물류, 전문서비스 등 영역이 포함된다"면서 "이들 영역에서의 외국인 투자 제한을 완하하거나 철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관련 작업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해당 리스트는 6월30일 이전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제도의 실행을 위해서는 일정한 계도기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발개위)는 자동차, 금융, 에너지·자원, 인프라, 교통·물류, 전문 서비스 등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올해 상반기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0일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 주도로 상무위원 회의를 열고 "7월1일 이전까지 네거티브리스트 수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발표했다.
국무원은 또 7월부터 화장품, 가전, 의류 등 일용소비재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8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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