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대개발 중점 공사 투자 규모 4조 위안 육박

□ 중국의 서부대개발 중점 공사 투자 규모가 4조 위안(약 65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서부개발사(西部开发司·국)의 샤오웨이밍(肖渭明) 순시원(국장급)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새로 착공한 서부대개발 중점 공사는 152개로 총 투자 규모는 3조 7,500억 위안(약 611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 그 중 2017년 말까지 52개 사업이 완공되었으며, 나머지 중점사업은 2023년 말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 서부대개발 중점사업이 완공되면 중국 서부지역은 △ 철도 8,751km △ 고속도로 3,219km △ 발전설비 용량 1,878만 kW를 추가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 샤오 순시원은 “중점사업은 서부대개발 추진을 위한 강력한 조치로 서부대개발 전략이 시행된 후 매년 대량의 중점사업이 신규 착공되었다,”고 소개했다. 

- 그는 “서부대개발의 중점 임무는 여전히 ‘교통 인프라 구축’,”이라며 ”중국 서부지역이 간선(고속)철도·도로를 주요 골자로 한 교통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여타 지역처럼 ‘고속철 시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 중국 정부는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기간 동안 △ 3개 관통(三个贯通) △ 7개 건설(七个建设)을 포함한 서부지역 ‘10대 고속철도 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3개 관통은 △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 우루무치(乌鲁木齐)~장쑤성(江苏) 롄윈강(连云港) 고속철도 △ 윈난성(云南) 쿤밍(昆明)~상하이(上海) 고속철도 △ 쿤밍~광저우(广州) 고속철도 개통을 포함했다.

- 7개 건설은 △ 네이멍구(內蒙古) 후허하오터(呼和浩特)~광시성(广西省) 난닝(南宁) 고속철도 △ 쿤밍~베이징(北京) 고속철도 △ 네이멍구 바오터우(包头)~닝샤후이족자치구(宁夏回族自治区) 인촨(银川)~하이난성(海南) 하이커우(海口) 고속철도 △ 인촨~칭다오(青岛) 고속철도 △ 간쑤성(甘肃) 란저우(兰州)~칭하이성(青海) 시닝(西宁)~광저우 고속철도 △ 란저우~베이징 고속철도 △ 충칭(重庆)~푸젠성(福建) 샤먼(厦门) 고속철도 개통을 포함함다.   

[출처 = CSF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9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