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린드] PGNiG-벤처글로벌 LNG, LNG 구매 계약 발표

폴란드오일가스회사(PGNiG)는 20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액화 천연가스를 수입하여 국내 고객들에게 판매하거나 재판매한다. PGNiG는 계약에 따라 현재로는 2022년으로 예상되는 벤처글로벌 칼카시우패스(Calcasieu Pass) LNG 수출 기지와 2023년으로 예상되는 벤처글로벌 플래크마인즈(Plaquemines) LNG 수출 기지의 상업 운영 개시 시점부터 LNG를 본선 인도 조건(FOB)으로 구매하게 된다.

이 확정 계약들은 폴란드오일가스회사(PGNiG)와 벤처글로벌LNG의 두 자회사 벤처글로벌칼카시우패스LLC 및 벤처글로벌플래크마인즈LNG LLC 사이에서 체결되었다. 이 두 계약은 2018년 6월에 벤처글로벌LNG와 체결된 계약의 결과물이다.

PGNiG 경영위원회의 의장인 피요트르 워즈니악은 "최근에 체결된 계약들은 PGNiG가 전 세계 액화 천연가스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이정표"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FOB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덕분에 구매한 LNG 물량을 폴란드로 직접 선적할 것인지 혹은 우리 런던 사무소를 통해 제삼자에게 트레이딩할 것인지를 해당 시점의 우리 니즈와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GNiG 경영위원회의 트레이딩 담당 부사장인 마치예 워즈니악은 "미국 지역의 계약 조건은 크게 매력적이다. LNG 가격은 미국 헨리허브 지수와 액화 비용에 근거한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계약들은 중부 유럽에서 발표된 미국산 LNG의 첫 장기 구매 계약"이라고 강조했다.

벤처글로벌 LNG의 공동CEO인 마이크 사벨과 밥 펜더는 입을 모아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오일 및 가스 회사 중 하나인 PGNiG와 폴란드의 파트너가 되었다는 것이 영광" 이라면서 "우리의 훌륭한 기존 파트너들인 쉘, 에디슨SpA, 갈프, BP와 렙솔에 합류하게 될 PGNiG와의 장기적인 공급 관계 수립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에 체결된 새로운 계약들을 통해 재기화처리하면 약 27억 세제곱미터의 천연가스인 총 2 MTPA의 LNG를 매년 공급하게 되며 이는 선박의 용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 년에 25회 이상의 선적으로 진행되는 물량이다. PGNiG는 20년의 계약 기간에 각 회사로부터 1 MTPA의 LNG를 FOB (본선 인도) 조건으로 구매하게 되는데 판매자는 선적항에 있는 유조선에 LNG를 공급하며 구매자는 화물의 목적지 결정을 포함하여 동 선적 물량을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다.